급발진사고 대처요령조회수 : 578
자동차 급발진이란?
영어로는 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엑셀을 끝까지 밟은 것처럼 엔진 RPM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차량이 돌진하는 것을 말합니다.
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
*페달에서 발을 뗀다
-갑작스러운 가속은 사람을 당황시켜서 브레이크 페다이라고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엑셀 페달을 밟을 수 있습니다.
그러므로 일단은 페달에서 발을 뗀 뒤, 자동차 급발진 현상이 맞는지 아닌지를 체크해야만 합니다.
*브레이크(클러치)를 한번에 세게 밟는다.
-수동 차량이라면 클러치를 끝까지 꾸욱 밟으면 엔진과 연결되는 계통이 차단됩니다.
-오토 차량은 여러번 나눠서 밟지 말고 한번에 쎄게 전력으로 밟는 것이 좋습니다. 그렇게해야만 진공 압력이 만들어져서 제동이 가능합니다.
*이때 이미 진공이 빠져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진 상태라도 발을 떼지말고 계속 밝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.
*변속기는 중립(N)으로
-보통은 변속기 중립 후 브레이크가 정석적인 방법이지만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패닉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부터 밟은 뒤에 변속기를 변경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
-주차(P)에 두는 경우 차량이 시스템적으로 변속기 고장을 막기 위해 고속 주행 중 P로 변속이 안되게 막아둘 수 있기에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.
-후진(R)에 두는 경우는 구동륜 슬립을 일으켜 정지를 방해하고 후진으로 급발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*속도가 줄어들면 주차브레이크
-고속인 상황에서 바로 주차브레이크를 쓰면 뒷바퀴가 잠기면서 접지력을 잃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어느정도 줄어들었을 때,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.
-물론 EPB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으로 고속에서도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*시동은 유지
-급한 마음에 시동을 끄면 제동을 도와주는 장치들과 조향을 도와주는 장치들도 같이 먹통이 되면서 제동과 조향 모두 훨씬 큰 힘을 요구하게 됩니다. 그러므로 시동은 상황이 종료된 후에 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.
*사고가 발생한다면
-자동차 급발진 대처방법을 다 써도 방법이 없다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고를 만들어야 합니다. 먼저 생명이 우선임을 고려하고 차의 측면을 축대나 가드레일에 긁는 것처럼 마찰 면적을 넓혀서 속도를 감속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-아울러 속도가 고속으로 올라가기 전이라면 가드레일, 옹벽, 외벽, 가로수 같은 물체에 빠르게 충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자동차 급발진 대처 전 예방법
*시프트 락
-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으면 P 혹은 N에서 주행 기어로 변경되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.
*브레이크 오버 라이드
-BOR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속할 경우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로틀의 신호를 끊어 가속도를 멈추도록 하는 장치입니다.
(도요타 자동차 급발진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의무화 되어있음)
*브레이크 진공 펌프
-고령자거나 다리가 불편해서 브레이크에 강한 힘을 전달하기 어렵다면 가솔린 차량의 브레이크 배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것이 좋은 대처/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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